안전보건
아모레퍼시픽은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경영 활동의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지속적인 리스크 발굴과 개선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본사 및 각 사업장에 안전보건 전담 조직을 운영하여 안전보건 관계 법령에서 요구하는 법적 의무 사항을 이행하는 것은 물론, 규제를 넘어선 자율적인 안전보건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사업장의 잠재적 리스크와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 안전보건 경영방침
아모레퍼시픽 그룹의 관리 감독 하에 있는 임직원,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안전·보건 경영 체계를 정착시키기 위해 국내외 모든 안전보건관계법령을 준수합니다.
아모레퍼시픽은 기업시민으로서 사업장 내 모든 구성원의 안전·보건 확보를 경영 활동의 최우선 원칙으로 정하고 실천해나갈 것을 약속합니다.
Ⅰ. 안전은 회사 경영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제1원칙입니다.
Ⅱ. 안전한 업무 환경을 구축해 구성원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합니다.
Ⅲ. 모든 안전보건관계법령과 사내 안전 규정을 준수합니다.
Ⅳ. 안전·보건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제공하고, 모든 구성원은 안전문화 활동에 적극 참여합니다.
Ⅴ.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주기적으로 목표를 수립하고, 실행·점검 및 개선 활동을 실시합니다.
안전보건 추진 조직 운영
아모레퍼시픽은 전사 안전보건경영위원회를 통해 전체 사업장의 안전관리 실적과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안전보건경영위원회는 대표이사 및 전사 안전보건 임원(사업장 안전보건 총괄 책임자)들로 구성되며, 대내외 주요 안전보건 이슈와 안전보건 관계 법령에 대한 규제 대응 현황을 반기별로 검토합니다.
아모레퍼시픽의 안전보건을 총괄하는 안전보건센터는 안전보건 규제 대응 및 재해 저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법규 및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 사업장의 잠재적 위험을 발굴하여 개선합니다. 이러한 안전보건 활동은 안전보건 소위원회를 통해 정기적으로 공유되며, 사업장과 협력하여 위험 요소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사업장은 산업안전보건위원회 및 안전보건협의체를 운영하여 회사의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임직원 및 협력사의 안전보건 개선 의견을 청취합니다. 수렴된 의견은 개선 여부를 검토한 후, 다음 회차 회의에서 이행 결과를 공유합니다.
정기 회의체 외에도 고충 처리 채널인 ‘안전 신문고’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협력사를 포함한 사업장 내 모든 근로자로부터 실시간으로 안전 애로사항을 접수받아, 사업장의 유해·위험 요인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산 아모레 뷰티 파크, 대전 데일리뷰티 사업장, 상하이 뷰티사업장, 대전 코스비전 사업장은 ISO 45001 인증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아모레퍼시픽이 안전보건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조직 전반에 걸쳐 안전 문화를 구축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안전보건 목표 및 성과 측정
아모레퍼시픽은 안전보건경영을 위한 중장기 목표로 ‘2030 무재해’를 수립하였으며, 매년 세부 추진 목표로 ‘중대산업재해 및 중대시민재해(공중이용시설) 발생 제로화’와 ‘사업장 안전보건 운영지수 100점 달성’을 설정하여 달성 여부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고 중대재해로부터 임직원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보호하기 위해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또한, 사업장 내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 작업의 잠재적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교육·훈련,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안전보건 활동
SHE Audit 및 법규 준수 진단
아모레퍼시픽은 내부 기준에 따른 사업장 자체 점검, 안전점검단 중심의 소방·전기·기계 설비 정기 점검, 외부 전문가를 통한 3자 점검 등을 통해 안전보건 규제 대응 및 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고 있습니다.
특히, 외부 전문가와의 합동 진단을 통해 총 10개 사업장을 점검하였으며, 265건의 개선 항목을 발굴하여 개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진단 과정에서 구성원의 안전 의식 평가(인터뷰)를 실시하였으며, 향후 맞춤형 의식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별 안전 의식의 격차를 줄여 나갈 계획입니다.
사고 조사 및 재발 방지
아모레퍼시픽은 사고 대응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초기 사고 보고 프로세스를 신설·강화하여, 사고 발생 시 6시간 이내 초기 보고, 7일 이내 최종 보고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위험 사고로 분류될 경우, 안전보건센터와 함께 근본 원인 조사를 수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발견된 개선 사항은 전사 AP Safety Rules에 반영하며, 이를 전 사업장에 확산하여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급·용역·위탁 협력사 안전보건 평가
아모레퍼시픽은 도급·용역·위탁 협력사의 안전보건 조치 이행수준을 정기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절차와 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협력사는 4가지 유형(사무직 업체, 저위험 작업 업체, 일반위험·고위험 작업 업체, 건설 작업 업체)으로 구분하여 관리되며, 계약 단계에서 안전보건 수준을 평가합니다. 평가 결과에 따라 안전보건 수준 등급을 분류하고, 일정 기준을 충족한 협력사에 한해 계약을 체결하고 있습니다.
사내 협력사 안전 진단 및 기술 지원 강화
아모레퍼시픽은 주요 사내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 진단 및 기술 지원을 실시하였습니다. 2024년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5인 이상 기업으로 확대됨에 따라, 고위험 작업을 수행하는 사내 협력사 10개사의 법규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단 및 기술 지원을 실시하였습니다.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해 사내 협력사의 문서 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내 위험 요인을 진단하였으며, 협력사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안전 리더십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발굴된 위험 요소는 단계별로 개선하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은 이행 결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위험 개선 결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안전보건 교육 실시
아모레퍼시픽은 안전보건 관련 법령에 따른 의무 법정 교육과 유해·위험 작업에 대한 안전보건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중대재해 발생 예방과 구성원의 안전보건 의식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아모레퍼시픽 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던 교육 과정을 협력사까지 확대 적용하였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범위가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됨에 따라, 사내 협력사 중 위험도가 높은 물류센터 협력사의 대표 및 관리 감독자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이행 업무에 대한 특강을 실시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협력사에서도 안전보건 체계 구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으며, 향후 전체 사내 협력사 대상으로 교육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일주일간 진행되는 아모레퍼시픽 신규 입사자 교육에 안전보건 카테고리를 포함하여, 회사 내 필수 안전 수칙과 사고 발생 시 보고 프로세스 등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신입 구성원들이 회사와 업무뿐만 아니라, 안전보건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근골격계 작업 개선
아모레퍼시픽은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한 ‘2024년 인간공학적 작업환경 개선 공모전’에서, 데일리뷰티 사업장의 ‘치약 분말 원료 이송 방식 개선’ 활동이 높이 평가되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번 개선 사례는 기존 빅백실 호퍼에서 고중량의 분체 원료를 반복적으로 취급해야 했던 부담 작업을, 호이스트를 활용한 빅백 원료 투입 및 진공 이송 방식으로 변경한 것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입니다.
또한, 물류센터에서는 외부 전문 기관과 협업하여 위험 요인을 분석하고 추가적인 개선을 진행하였습니다. 단위 작업별 근골격계 부담 작업 여부를 파악한 후, 센서 기반의 근육 부하도를 측정하여 정량적인 작업 부하를 평가하였습니다. 이후, 부하를 감소시키기 위한 작업 방식 개선, 레이아웃 변경, 보조 도구 활용 등의 대책을 수립하였습니다.
비상사태 대비 및 대응 훈련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입주사를 포함한 본사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비상 대피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소방서는 고가 사다리차를 활용하여 화점에 진입하고 구출하는 과정을 시연하였으며, 재실자들은 실제 피난 계단을 이용한 대피 훈련을 통해 비상시 행동 요령을 숙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제한된 대피 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방향 문자 시스템을 도입하여 개인별 대피 현황을 신속하게 집계하였습니다. 훈련 과정에서 발굴된 소방서 및 구성원의 구조·대피 관련 VOC를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비상 대응 역량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습니다.
